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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홈

IoT 기기 초보 탈출! 가장 먼저 알아야 할 기술 용어 10가지

1. IoT (Internet of Things): 사물인터넷의 핵심 개념

IoT는 ‘Internet of Things’의 줄임말로, 각종 기기와 센서가 인터넷을 통해 서로 연결되어 데이터를 주고받고, 이를 기반으로 작동하거나 정보를 제공하는 기술입니다.

 

예를 들어 집 안의 스마트 조명이 날씨 데이터에 따라 자동으로 밝기를 조절하거나, 스마트 플러그가 사용량 데이터를 서버로 보내 전력소비를 분석하는 식입니다. 스마트홈을 이해하려면 IoT 개념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IoT 기기 초보 탈출! 가장 먼저 알아야 할 기술 용어 10가지

2. 프로토콜: 기기 간 소통의 언어

스마트 기기들은 서로 ‘말’을 주고받습니다. 그때 사용하는 언어가 바로 프로토콜입니다. 대표적인 프로토콜에는 Wi-Fi, Zigbee, Z-Wave, Bluetooth, 그리고 최근 주목받는 Matter가 있습니다. 각각의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 Wi-Fi: 고속 통신 가능하지만 소비전력이 큼
  • Zigbee/Z-Wave: 저전력으로 여러 기기 연결에 유리 (허브 필요)
  • Bluetooth: 가까운 거리의 간단한 연결에 적합
  • Matter: 서로 다른 브랜드 기기도 호환 가능하게 하는 차세대 통신 표준

이해하고 있어야 기기 구매 시 호환성 문제를 피할 수 있습니다.

 

3. 허브(Hub): 기기 간 연결을 조율하는 중심축

허브는 Zigbee나 Z-Wave 기기들이 서로 통신할 수 있도록 해주는 중간 다리입니다.

 

예를 들어 스마트 전등, 센서, 도어락 등을 하나로 연결해주는 브레인이 바로 허브입니다. 단일 브랜드 허브(예: 삼성 스마트싱스 허브)나 다기능 허브(예: 애플 홈팟 미니) 등이 있으며, 어떤 기기를 쓰느냐에 따라 허브가 필요한지 여부가 달라집니다.

 

허브가 없더라도 Wi-Fi 기반 기기만으로도 간단한 스마트홈은 구축 가능합니다.

 

4. OTA (Over-The-Air): 무선 업데이트 시스템

OTA는 ‘Over-The-Air’의 줄임말로, 무선으로 기기 펌웨어나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하는 기술입니다.

 

예를 들어, 스마트 도어락에 보안 패치가 있으면 스마트폰 앱을 통해 자동으로 적용됩니다.

 

OTA 기능이 없는 기기는 수동 업데이트가 필요하고, 최신 기능이나 보안 패치가 지원되지 않을 수 있어 유지 관리 측면에서 불리합니다.

 

제품을 고를 때 반드시 OTA 지원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5. API (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기기 간 연결 인터페이스

API는 서로 다른 소프트웨어나 기기가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인터페이스입니다. 쉽게 말해 기기 간 ‘대화 규칙’입니다.

 

예를 들어 스마트 조명이 날씨 API를 통해 흐림 여부를 인식하고 자동으로 밝기를 조절하는 기능은 API 덕분에 가능합니다. 일반 소비자는 직접 API를 다룰 일은 적지만, 기기 호환성과 연동의 핵심 개념으로 알고 있으면 유용합니다.

 

6. IFTTT (If This Then That): 자동화 시나리오 생성 도구

IFTTT는 "If This Then That"의 줄임말로, ‘이 조건이면 저 행동을 하라’는 자동화 규칙을 만드는 플랫폼입니다.

 

예: “비가 오면 거실 창문 닫기 알림을 스마트폰으로 받기”, “외출 시 자동으로 보일러 끄기”. 초보자도 쉽게 자동화를 설정할 수 있어 인기 높은 도구이며, 다양한 브랜드의 IoT 기기와 연동 가능합니다.

 

7. 로컬 제어(Local Control): 인터넷 없이도 작동하는 제어 방식

로컬 제어는 클라우드 서버를 거치지 않고, 같은 네트워크 내에서 스마트폰과 IoT 기기가 직접 소통하는 방식입니다.

 

예를 들어 정전이나 인터넷 장애 시에도 조명을 끄고 켤 수 있는 기능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반대로 클라우드 기반 제어는 원격 조작이 가능하지만, 인터넷 연결이 필수입니다.

 

안정성과 보안을 고려할 때 로컬 제어 지원 여부도 중요한 선택 기준이 됩니다.

 

8. 펌웨어(Firmware): IoT 기기의 운영 시스템

펌웨어는 IoT 기기 내부에 내장된 소프트웨어로, 하드웨어가 어떻게 동작할지를 결정합니다.

 

예를 들어, 스마트 조명이 몇 초 후에 꺼질지, 어떤 상황에 반응할지 등을 제어합니다.

 

펌웨어는 OTA를 통해 업데이트되며, 제조사가 제공하는 안정적인 펌웨어가 기기의 수명과 기능 유지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펌웨어 업데이트가 꾸준히 이뤄지는 브랜드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9. 인증(Authentication): 보안의 첫 관문

스마트홈 기기는 사용자의 명령을 수행하므로, 보안이 매우 중요합니다. **인증(Authentication)**은 사용자가 진짜 주인인지 확인하는 절차로, 비밀번호, 생체 인식, 이중 인증 등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스마트 도어락은 휴대폰 앱 인증 외에도 2단계 보안 절차가 추가된 제품이 더 안전합니다. 특히 가족 외에는 접근을 제한할 수 있어, IoT 기기 사용의 신뢰성을 높이는 핵심 요소입니다.

 

10. 암호화(Encryption): 데이터 보호를 위한 필수 기술

암호화는 IoT 기기와 클라우드 또는 사용자 간에 오가는 데이터를 제3자가 알아볼 수 없도록 바꾸는 기술입니다.

 

예를 들어 스마트 CCTV가 촬영한 영상이 암호화되지 않았다면, 해커가 중간에 가로채 볼 수 있습니다.

 

IoT 보안은 암호화 수준에 따라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제품을 선택할 때 ‘AES-256 암호화’ 또는 ‘TLS 보안 통신’ 같은 표현이 있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